아티스트
작사고려성
작곡이재호
대사 : (산 넘고 물 건너 고향에 찾아와도
내 살던 초가삼간 허물어지고
주춧돌만 여기 저기 잡초에 묻혔구나
내 부모 내 형제는 어디로 가고
풀피리 같이 불던 그 친구들 다 어디 갔나
불러도 소리쳐도 산울림이 날 속이네 나를 울리네)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 불던 옛 친구여
흰 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대사 :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니 옛 물이 있을 쏘냐
인걸이 물과 같아야 가고 아니 오노매라)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 띄워 노래하던 옛 친구여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