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상처 없는 인생 헤아려보면 몇이나 될까
아픈 속엣말 다하며 너는 지금껏 살았니
세상이란 따뜻해 보여도 마지막에는 늘 냉정할거지
아무도 날 지켜주진 않아 결국 혼자 남는 거야
나 아직 믿을래 나의 인생을
그저 하찮게 끝날 삶이 아닌 걸
세상이 나를 쉽게 보지 못하게 눈물을 보여서도 안돼
하지만 오늘은 서글픈 오늘은
나도 너에게 기대고 싶어
외로움 끝에서 남몰래 흘리는 눈물
지친 나를 한 번 안아주겠니
나 아직 믿을래 나의 인생을
그저 하찮게 끝날 삶이 아닌 걸
세상이 나를 쉽게 보지 못하게 눈물을 보여서도 안돼
하지만 오늘은 서글픈 오늘은
나도 너에게 기대고 싶어
외로움 끝에서 남몰래 흘리는 눈물
지친 나를 한 번 안아주겠니
이밤이 지나고 아픔도 잠들면
젖은 눈이야 마르겠지만
내일 쓸 눈물은 내일 또 채워지듯이
산다는 건 끝없는 슬픔인 걸
산다는 건 끝없는 슬픔인 걸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 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그날은 생일이었어
지나고 보니 예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쁜 것만은 아니야
세월의 멋은
흉내낼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게
더욱 더 어려워
비오는 그날 저녁
카페에 있었다 예
겨울 초입의 스웨터
창가에 검은 도둑고양이
감당 못하는
서늘한 밤의 고독
그렇게 세월은
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 일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의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Whisky on the rock 예@
허리를 굽히면서
술잔을 건네던
아가씨 예
흐트러진 옷 사이로
골이 파인 젖가슴에
눈이 쫓았다
가벼운 신음소리
차가운 얼음으로
식혀야 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 일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의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Whisky on the rock
Yeah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 일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의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Whisky on the rock
Yeah@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그리움에 지친 내 마음을
그리운 당신 손목 잡고서 걷고 싶은데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두 팔 벌려 안고 싶은 마음
이슬비에 젖은 마음 달래며 눈물 짓는데
왜 나를 모르시나 왜 내 마음 모르시나
입다문 하늘아 내 마음 전하렴
답답한 바람아 내 말 전하렴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가슴 열고 기다리는 마음
창가에 꽃 그림자 밟고서 기다리는 사랑
왜 나를 모르시나
왜 내 마음 모르시나
입다문 하늘아 내 마음 전하렴
답답한 바람아 내 말 전하렴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가슴 열고 기다리는 마음
창가에 꽃 그림자 밟고서 기다리는 사랑
흘러가는 세월속에 다가와
아픈 상처만 주고 떠나간
그대가 나에게 남겨준
그 사랑이 너무 무거워
하지만 우리 잊지말고 살기로 해요
아름답던 지난날을 잊지 말아요
아직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잊지 말아요 지난 세월속에서
우리가 나눈 모든 것들을
다 거짓이라고 하지 말아요
사랑은 늘 아픈거라고
나에게 말해준 단 한사람 그대
(사랑은 늘 아픈거라고
나에게 말해준 단 한사람 그대)
어제도 강가에 나가 당신 오기를 기다렸어요
혹시나 당신인가 하구요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는 말 가슴에 두고
당신 계시는 쪽 하늘을 바라보며 혼자 많이 울었답니다
강물도 제 울음 들키지 않으려고 발자국만 남기고 갔어요
당신하고 떨어져 사는 동안
강가에 꽃들이 철마다 피었다 져도
난 당신 때문에 서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이별은 풀잎 끝에 앉았다 가는 물잠자리에
날개처럼 가벼운 것임을 이제서야
나는 당신을 기다리며 알았습니다
온종일 햇볕을 끌어안고 뒹굴다 몸 따끈한 조약돌들이
발끝을 간지리던 그 잔물결들이
아 바로 당신이었던가요?
물에 비친 산 그림자 속에서 들려오던
뻐꾸기소리 당신이었나요?
난 당신 사랑했으나
한번도 사랑한단 말은 못하고 기다립니다
꽃 진 자리에 어김없이 도란도란 열매가 맺히는 걸
해마다 지켜 보았거든요
나는 오늘도 또 강가에 나왔습니다
쌀을 씻으면서 당신 기다리면서 혼자 많이 울었답니다
당신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맛있게 자시는 거 보려구요
숟가락 위에 자반고등어
오롯이 한 점 올려놓고 드리려구요
거참 잘 먹었네 말씀 한마디 들을려구요
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이 사람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 걸까
궁금해하지도 말고
내가 이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 걸까
헤아려 보지도 말고
이 사람이 내가 보이지 않을 때
딴 마음 품는 건 아닐까 생각 하지도 말고
이 사람이 내 곁에 없을 때
괜히 관심을 타인에게 보이지도 말자
이 사람에게 이만큼 받았으니
이만큼 줘야겠다 얌체 짓도 하지 말자
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 음 음
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 음
둘 사이에 트러블이 생길 때
욕을 해 줄지언정 뒷담화는 하지도 말고
뜨거우면 뜨거운 대로 식으면 식은 대로
사랑의 맛은 다 겪어보고
두 사람 중 누가 더 아깝다는 생각 말고
잘났니 못났니 하지 말자
서로 비교 자책도 하지 말고 떠나 보내고
서있을 때 잘 할걸 후회도 말자
이별하고 나서 그리워 슬퍼 울지 말고
사랑 할 수 있을 때 닥치고 사랑하자
음~~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너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너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근사해요
혼술도 인생입니다 그래서 한잔해요
산다는 것이 옆에 꼭 누가 있어야 하나 봐요
사랑이 떠나 가네요 세월도 또 가구요
정을 준 사람 마음 준 사람 술잔에 있어요
혼자 마신 술잔 위에 마주 앉은 내 그림자
가슴에 숨겨놓은 외로운 섬 하나
너무나 보고 싶어서 혼자 한잔 했답니다
술은 입으로 사랑은 눈에
하지만 그댄 없어요
혼술은 아프답니다 다정한 어깨 그리워요
산다는 것은 주거니 받고 기대며 사는 거래요
행복을 그려요 꿈에서도 당신과
나 한잔 당신 한잔 그대 눈동자에 건배
낮부터 내리는 비에 술 한 잔이 땡겼어요
행여 살다가 힘이 들 때는 노래나 부르자구요
인생은 짧고 술잔은 비고
나는 별을 마셔요
바람도 없는 날에 배가 흔들거리면
물속이 부글거린다는 거겠지
이유는 묻지 마세요
용서도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거겠지
이유는 묻지 마세요
나뭇잎은 바람이 불어서가 아니라
세월이 다가와서 가야 할 때라 몸 떠는 거야
이유는 묻지 마세요
잔잔한 호수처럼 그댄 흉터도 없이
날 지워 버리고 거미줄 같은
실물결을 또 치겠지
그대는 강물인지 아무 소리 없지만
시냇물처럼 졸졸 흐르는 마음
이유는 묻지 마세요
나뭇잎은 바람이 불어서가 아니라
미련이 잡고 있어 정을 떼려고 몸 떠는 거야
이유는 묻지 마세요
사랑은 낮은 곳에서 왜 우는지 알 수가 없어
이유는 묻지 마세요
이유는 묻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