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
작사유라(youra)
작곡유라(youra)
돌연 고별인사를 탁한 열대어에 동공처럼 축축한 인사를 해요
돌연, 세상은 나를 짙은 남색으로 메워, 심연과 키스를 하게 해
나와 네 숨은 서로를 쏘아보며 버둥거리는 브로치를 달고서 머뭇거리네 머뭇거렸었네
나의 시집 속에 거친 잎을 포개어 후회의 찻잔에 덤으로 떠오른 부표들처럼
나의 이야기는 몇 겹의 수레바퀴를 달았어
모든 것이 아득한 내 세상이 되었어
자유롭게 하염없이 날아갈 수 있었어
나의 시집은 천국의 스펙트럼에 한복판에 있어
나의 이야기는 껍질만 벗긴 채 매달려있어
나의 시집은 천국의 스펙트럼에 한복판에 있어
돌연 세상은 나를 낡은 벼락 틈새로 몰아놓고 침묵의 식사를 하게 해
돌연, 멈칫거리는 서로의 망루 밭에 고장 난 씨앗을 겨누게 해
나와 네 숨은 서로를 쏘아보며 버둥거리는 브로치를 달고서 머뭇거리네 머뭇거렸었네
나의 시집 속에 거친 잎을 포개어 후회의 찻잔에 덤으로 떠오른 부표들처럼
나의 이야기는 몇 겹의 수레바퀴를 달았어
모든 것이 아득한 내 세상이 되었어
자유롭게 하염없이 날아갈 수 있었어
나의 시집은 천국의 스펙트럼에 한복판에 있어
나의 이야기는 껍질만 벗긴 채 매달려있어
나의 시집은 천국의 스펙트럼에 한복판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