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
작사이헌숙
작곡이현정
아빠와 춤을 추던 그 노래를 듣고 있죠
한동안 제 소식 궁금해 하셨을테죠
음 가들이 시작될쯤 어느 멋진 거리에서
미소가 좋았던 한 남자와 사랑에 빠졌죠
사랑만큼 짧았던 가을은 꿈처럼 지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슬픈 이별을 했었죠
첫눈이 세상 연인들을 축복해주던 그 날에
우리 가장 어색한 말들로 낯선 이별을 준비했죠
안녕이라는 그 말을 발자국위에 남겨두고
돌아서 걸을 때 그 어디선가 이 노래가 들었죠
아빠 사진 옆에다 넣어둔 그애 사진뒤로
참았던 눈물 떨구고 이별을 받아들였죠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이제 이 노래가 끝나면
지난 슬픈 일들은 모두다 하얀 눈속에 묻을께요
다시 예쁜 화장도 하고 다시 멋진 사랑도 하고
행복한 얘기만 해드릴께요
이 노래가 끝나면
이 노래가 끝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