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혼의 울림, 맑은 목소리와 절제된 보컬의 하모니” 수많은 앨범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요즘. 오랜 준비기간으로 신인 같지 않은 성숙한 매력으로 주목받는 신인가수 <하은>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Tony Braxton 과 Norah Jones 의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과 Mandy Moore 와 같은 투명하고 신비한 창법과 음색을 소유한 <하은>. 가슴을 저미는 듯한 맑은 목소리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로 꽉 차여진 이번 음반은 국내 최고의 작사가 심현보를 비롯해 모던 락의 선두주자인 러브홀릭의 강현민 등이 참여하였고, 하은 또한 아름다운 가사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였다. 또한 함춘호, 신현권, 강수호, 박승화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완성도 있는 하은의 음악을 돋보이게 해주었다. 하은은 이미 데뷔전부터 유리상자, 이기찬, 체리필터 등 많은 가수들의 콘서트 게스트 무대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다가온 올 겨울엔 국내 최고의 가창력과 음악성을 자랑하는 휘성, 체리필? 이수영, 왁스, 유리상자, 최재훈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의 콘서트에 초대된 하은은 자신만의 절제미 넘치는 음악을 받쳐주는 뛰어난 가창력과 순수한 열정 등으로 뭉친 실력 있는 라이브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하은의 이번 앨범 컨셉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고 또 그 세상 속에서 우리가 찾는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어하는 하은의 소박한 소망을 그리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을 감미롭게 노래한 하은의 음악이 스산해 지는 이 겨울 우리들의 얼어있는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하은 1집 < Finding Love > 곡 소개 1. 사랑하기 좋은 날 하은의 이미지를 말해주듯 감미롭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예쁜 가사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조심스럽게 고백하는 수줍은 소녀의 여린 마음이 가사에 잘 표현되고 있는 곡이다. 심플한 편곡의 모던 포크스타일 곡으로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을 잘 표현하고있다. 2. 슬픈 조각 피아노의 연주가 곡 전체를 풍성하게 매워주고 있으면서도 어쿠스틱하고 간결하게 편곡된 곡이다. 반복되는 후렴 부의 절제된 보컬과 코러스가 인상적이다.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피아노 중심 사운드에 포인트를 두고 보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중간중간 악기가 비워져있다. 또한 독특한 가사 표현이 이 곡의 슬픔을 더해주고 있다. 3. 더 사랑할게 한편의 이별의 편지를 보내는 느낌으로 표현된 이 곡은 피아노와 현, 기타 등 최소한의 악기로만 구성되어 있는 어쿠스틱 발라드 곡으로 여백의 미를 최대한 살린 절제된 편곡과 하은의 애잔한 보컬이 조화롭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야하는 서글픔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가사와 도입부터 곡 전체를 움직이는 피아노 선율이 넘치지 않는 슬픔의 감정을 전해준다. 4.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 빠른 모던락 스타일의 이 곡은 거칠지도 않으면서 아이리쉬풍의 코러스라인과 리드미컬한 연주 그리고 맑은 느낌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경쾌한 비트와 슬픈 가사가 대조적으로 잘 어울린 곡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후렴부가 이 곡의 장점이며, 일반 모던락 스타일과는 달리 화려한 피아노라인과 스트링 섹션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준다. 5. 못난 난 슬프죠 전형적인 미디엄 팝 계열의 곡으로, 깔끔한 편곡과 간주부분의 기타솔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다른 곡들과는 달리 하은의 힘있는 보컬이 살짝 비춰지는 곡이다. 아일랜드의 「겨울인가 봐요」가 미디엄 템포의 모던 포크 스타일로 새롭게 리메이크 되었다. 6. 계절이 바뀌어도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며, 특히 하은의 가냘픈 떨림이 느껴지는 여성스럽고 세심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 곡이며 심플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7. 어떡해요 하은의 성숙미가 넘치는 음색을 엿볼 수 있는 곡이며 잔잔히 연주되는 함춘호씨의 기타반주가 곡 전체의 느낌을 포근하게 이끌어 가며 감싸주고 있다. 가슴이 아파 오는 듯한 애절한 보이스가 눈에 띤다.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얘기하는 듯한 가사 내용 또한 슬픔이 느껴지는 곡이다. 곡의 전주와 후주에는 비장함과, 보컬 부분은 여린 감성이 잘 조화되어 있다. 후렴 부분에선 유리상자 박승화의 코러스가 곡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8. 콩깍지 편안하고 낯익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통기타 반주와 소녀 같은 하은의 여리고 아름다운 보컬이 주를 이루는 이 곡은 한편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귀여운 느낌을 가져다 주고 있다. 컴퓨터 음악이 만연한 요즘대세와는 반대로 복고스타일로 만들어졌고, 그래서 더 인간적인 따뜻한 맘으로 들을 수 있는 사랑스런 곡이다. 9. 기다린 겨울 인트로의 종소리가 겨울 분위기를 물씬 내주고 있는 이 곡은 세련된 멜로디의 전개와 일렉트로닉한 패드 사운드로 곡 전체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의 곡이며 특히 간주의 째즈적인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솔로연주가 인상적이? ㈇?보떽봇?흰 눈이 오는 한 겨울에 따뜻한 사랑을 약속하는 내용의 곡이다. 10. 마지막 잎새 하은의 차분하고 절제된 보컬이 돋보이는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는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곡 중반부엔 하은이 녹음 중 울먹인 부분이 편집이 안 된 채 그대로 실렸다. 단순하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피아노 리프와 곡의 전반에 들어간 마치 말하는 듯한 클래식 기타의 선율...소극적인 스트링편곡 등... 이 같은 요소들이 절제의 미가 어떤 감동을 주는지 느낄 수 있게 하는 곡이다. 소품 같은 느낌의 곡이 슬픈 가사와 잘 어울려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