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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새로운 도전 가득담긴 신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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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8-03-17 20:34 조회140,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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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요계 최고의 디바 거미의 출발선은 여느 신인가수들과 달랐다.

데뷔 당시부터 이미 완성된 가창력을 선보인 거미는 어느새 국내 가요계에서 ‘노래 잘하는 여가수’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뮤지션으로서, 보컬리스트로서 거미의 욕심은 ‘노래 잘하는 가수’로 그치지 않는다. 거미는 ‘노래 잘하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고, 이에 3년 만에 발표하는 네 번째 정규앨범[Comfort]으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거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바로 다른 장르에의 도전이다. ‘그대 돌아오면’ ‘기억상실’ ‘아니’ 등 주로 슬픈 R&B, 발라드 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던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유로 댄스곡 ‘미안해요’를 타이틀로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예전보다 좀 더 편안해진 거미의 보컬과 반복되는 후렴구 ‘미안해요’, 빅뱅 T.O.P의 랩 피처링은 2008년 봄 가요계에 거미 중독 현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라틴풍의 흥겨운 리듬에 힙합 비트를 가미한 ‘Let’s get it party’와 국내에서 신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싸이가 작사 작곡한 댄스곡 ‘마지막 파티’ , 스토니 스컹크의 스컬이 피처링, 레게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여기까지만’ 등은 거미가 보컬리스트로서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지 깨닫게 만든다.

물론 [Comfort]에는 ‘거미’표 발라드, R&B를 사랑하는 이들을 만족 시켜줄 만한 수준 높은 곡들도 실렸다. 어지간해서는 곡 안주기로 유명한 히트 작곡가 윤일상의 ‘따끔’을 비롯해 타이틀 후보로 거론됐던 ‘사랑하지 말아요’, ‘기억상실’을 연상케 하는 ‘거울을 보다가’ 등은 앨범 중간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거미의 4번째 정규앨범 [Comfort]는 기존 거미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부터, 거미의 변화를 원하던 팬, 요즘 국내 가요에 지친 음악 팬까지 모두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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