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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복의 '바람 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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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18-10-25 16:28 조회228,4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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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의 부활을 알린다

♣ 디지털 싱글 음반 발매 “바람부는 날”

한국의 “레이찰스” 이용복의 싱글 발매 !!

“그 얼굴에 햇살이”,“어린 시절”, “줄리아”,“달맞이꽃”,“마음은 집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용복이 2003년 오랜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이후 오랜 시간을 거쳐 작업한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첫 시각 장애인 가수인 그는 점자정보단말기 덕분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음악 작업이 수월해져 그동안 고민했던 작업들을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바람부는 날”과 함께 아름다운 가사로 이루어진 “그대가 좋아”, “함께 살아요”가 함께 수록 되어 있다.

이용복은 우연한 기회에 음악다방에 갔다가 작곡가 김준규의 눈에 띄어 1970년에 처음 음반을 발표한 이후 이탈리아 산레모 가요제 입상곡을 번안한 “어머님 왜 나를 낳으셨나요”란 노래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 했다. 이어 197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성기를 누리다가 1980년대 컬러TV시대가 되면서 자의반타의반 음악활동을 접게 되었다. 1984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7년 만에 귀국, 녹음 스튜디오를 차렸고, 양평에서 유명했던 비행기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음악을 떠나 살았던 적이 없다. 항상 음악을 만들고 선후배들에 녹음작업을 함께하며 노래도 여러 무대에서 해왔다.
이번 앨범은 평소 글재주가 뛰어났던 아내가 가사를 쓰고, 이용복이 모든 곡을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고 녹음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사소한 부분까지 모든 것을 직접 소화해 냈다.

가수 이용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여전한 그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가사말과 통기타 리듬, 예전과 변한 것이 없는 듯하지만 이번 음악에서는 현대적인 감각과 더불어 새로운 시도가 느껴진다.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음악의 갈증을 해소했다는 이용복의 말처럼, “바람 부는 날”로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그가 몰고 올 음악의 새 바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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