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권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늘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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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2-01-19 15:09 조회165,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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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권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늘 고맙소'
늘 고맙소’구수하게 노래한 매력적인 중저음의 트로트
자신과 가족을 위하여 평생 고생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만들어 부른 가수가 또 나왔다. 구수하고 매력적인 저음으로 ‘늘 고맙소’(박승권 김인철 작사/김인철 작곡)를 부르며 데뷔한 박승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늘 고맙소’는 특히 신세진 아내에게 “고맙다”거나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 못해온 세상의 못난 남편들이 열심히 따라 부르며 배워야 할 노래로 꼽을만하다. 여태까지 못해온 그 말을 새삼스레 늘그막에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노래로라도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자연스레 해보자는 생각이다. 박승권이 직접 쓴 가사도 대화를 하듯 쉽고 평이하게 구성돼 있고 노래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으니 아내에게 “사랑해 고마워”라고 말하기 쑥스러운 중생들에게 ‘늘 고맙소’를 배워 아내에게 불러줄 것을 추천코자한다.
박승권은 6년 전부터 사단법인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중앙회(이하 배기모)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온 인물. 배기모의 크고 작은 행사장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경험이 많다.
젊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을지로3가에 있던 전오승기타학원에 다니며 한민택 선생에게 기타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다.
평생 고생한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
1년 학원에 다니고 곡을 받아 취입할 방법을 알아보았다. 월급으로 3~4만원을 받을 때의 일인데 취입을 하려면 적어도 5~60만원이나 든다는 걸 알고선 포기를 하고 말았다.
충남 예산 대곡면 송지리의 농가에서 태어났다. 아들만 일곱인 집안의 셋째로 태어났는데 돌연변이처럼 혼자만 노래를 좋아해 인근에서 열리는 노래자랑에 쫓아다니며 상도 많이 받았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23세 때 을지로 상가에서 홍보물 디자인 사업을 시작해 돈을 제법 벌었다. 그러나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 때 부도로 사업을 접었다가 불광동 불광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114부동산 컨설팅을 시작해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집사람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을 한 일이 있어요. 모두 내 잘못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눈물이 쏟아지면서 갑자기 가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늘 고맙소’와 ‘사랑의 인생봉투’라는 제목의 가사 두 개를 만들어놓고 곡을 만들어줄 작곡가를 물색했다. ‘아리쓰리 세월아’를 부른 가수 신서연에게 그 노래를 작곡한 분이 누구냐고 물어 작곡가 김인철 선생을 소개받아 아내에게 바칠 노래의 취입을 서둘렀다.
연습을 거쳐 취입을 하자니 무대에서 부르는 것과 녹음실에서 부르는 것이 달라 많이 놀랐다. 너무 긴장해 부른 탓인지 자신이 부른 노래가 완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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