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비와 나비' 부른 강창훈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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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2-09-13 17:23 조회130,6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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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비와 나비’ 부른 강창훈을 아시나요?
안예은의 ‘상사화’로 팬들 놀라게 한 실력파
성인가요계에 특별한 실력파 신인이 등장했다. 애절한 창법의 자작곡 ‘비와 나비’를 부르며 빠른 속도로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강창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20년 데뷔곡으로 발표할 당시에는 짙은 블루스 록 스타일의 곡이었는데 아쉬운 느낌이 들어 가볍고 쉽게 불러보자며 2022년 여름 스윙 리듬에 포크 록 스타일로 바꿔 새로 불렀다. 그 덕택인지 라디오에서 자주 선곡되는 인기곡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말 ‘고독’, ‘기러기’ 등 짙은 블루스 록 스타일의 곡들을 담은 두 번째 앨범을 내놓았는데 유튜브에서는 엉뚱하게도 부드러운 창법의 팝 ‘바람’이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블루스 록 스타일이나 무거운 창법의 곡보다는 가볍고 부드러운 창법으로 노래한 곡이 보다 대중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유튜브에 강창훈채널을 개설해 4만3,1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강창훈은 안예은의 ‘상사화’ 커버로 72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만든 주인공이다. 또 ‘어느 사형수의 노래’라는 부제를 붙인 톰 존스의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으로 65만회를 기록하는 등 범상치 않은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쳐스 브라더스의 ‘언체인드 멜로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도 불렀다.
젊은 시절 음악다방 DJ 하던 사업가 출신
“자유로운 영혼처럼 살아왔다”고 말하는 강창훈은 젊은 시절 음악다방 DJ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실컷 듣는 게 좋아 광화문 학원가와 명동역 부근의 음악다방에서 3~4년 간 일했다.
그러나 DJ로는 생활이 어려워 외국인 무역회사에 취직해 월급쟁이로 변신했다. 학창시절 무역 분야에 관심이 많아 7년 동안 다니면서 열심히 일하고 배웠다. 이후 독립해 기계 부품을 수입하는 오퍼상을 경영해왔다. 지금도 여의도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록과 포크 록을 좋아했다.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닐 영 등을 특히 좋아했다. 그러나 사운드 때문에 솔로 가수보다는 밴드를 더 좋아했다.
사업을 하면서도 항상 음악을 하고 싶었다. 작사, 작곡을 해보자고 하다가 가수를 해보자, 자신이 좋아하던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자면서 녹음실을 찾았다. 좋아하던 팝송들과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녹음해 유튜브에 올려놓자 반응이 좋아 자신의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가사를 먼저 적어놓고 입으로 노래 부르며 작곡을 했다. 아이패드에서 <개리지 밴드>라는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노래를 부르면서 원하는 반주음악까지 만든 다음 편곡을 의뢰했다. 10년 전부터 댄스 스포츠를 배우면서 리듬감도 익히면서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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