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옥의 '님에게로' 역주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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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12-18 14:06 조회232,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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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옥의 2012년 작 ‘님에게로’ 역주행 인기
호소력 짙은 트로트 발라드 ‘님에게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발표한지 오래된 곡인데 근래에 이 노래가 좋다며 연락해오는 팬들이 부쩍 늘었어요. 특히 유튜브에 다른 가수들이 노래해 올린 커버 버전 영상들 덕택에 제 노래가 더 널리 알려진 모양입니다.”
8년 전 발표한 노래 ‘님에게로’(전수지 작사 길현철 작곡)가 다시 팬들의 관심을 끌게 돼 어안이 벙벙하다는 이진옥의 소감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가수 활동을 중단하디시피 했는데 뜻밖에도 지난 2012년 발표한 곡이 다시 인기를 누린다니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님에게로’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트로트 발라드. 쇳소리에 고음으로 노래하는 이진옥의 애절 하면서 호소력 짙은 창법이 매력적이다.
코로나19로 가수 활동을 거의 중단했던 이진옥은 1년 전부터 시작한 오토캠핑장 짓기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장현면 장암리와 인근의 칠성면 태성리 두 곳에 오토캠핑장을 짓느라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두 곳 모두 2021년 6~7월쯤 개장할 예정인데 가수들의 공연 녹화장과 야외 예식장도 마련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장암리에 있는 터는 특히 골짜기 깊숙이 들어앉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연을 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괴산군에 두 곳의 오토캠핑장 건설 중
인근에 오토캠핑장과 펜션들이 많은 지역인데 장암리는 괴산IC에서 승용차로 10분, 태성리는 연풍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진옥은 원래 펜션을 지으려 했다가 오토캠핑장으로 용도를 바꿔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20년 이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서 초정약수원탕을 운영해온 이진옥은 원래 엔지니어 출신. 경기도 안성 태생으로 오스카샴페인 주조 기술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 충북 물류공장에서 근무할 무렵 부인(배만분 여사)이 초정약수터 근처에서 한식당을 운영해 큰돈을 벌었다. 이들 부부는 1998년 식당 부근에 있던 땅을 구입해 지금의 초정약수원탕을 짓고 운영해왔다.
이진옥은 2012년 ‘님에게로’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승마를 좋아해 ‘님에게로’의 뮤직비디오에 승마 장면을 삽입해 말 타는 가수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년 ‘알랑가 몰라’(언광재 작사 김수환 작곡)를 발표고 2016년에는 ‘천년의 혼 직지여’(이진옥 작사 문장대 작곡)를 부르면서 사단법인 직지문화예술인협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 타령조의 신곡 ‘즐겨 보세’(이진옥 작사 정민 작곡)를 취입했으나 코로나19로 홍보에 어려움이 있으니 발표를 뒤로 미루고 당분간 ‘님에게로’의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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