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 신나는 '클라이막스'를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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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4-02-29 15:48 조회31,2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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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의 신나는 ‘클라이막스’를 즐겨요
시원스런 창법의 댄스 트로트
가수 나일강이 새해를 맞아 유쾌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곡을 발표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2024년이 되자마자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댄스 트로트 ‘클라이막스’(김정욱 작사·곡)와 슬로 발라드 ‘나의 일기장’(설운도 작사·곡)을 내놓았는데 두 곡 모두 팬들이 좋아한다고 자랑이다.
‘클라이막스’는 지금이 바로 인생의 정점이자 가장 중요한 시간이니 지난 일들을 모두 잊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내용의 곡.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활력이 넘치는 목소리로 시원스레 노래하는 나일강의 유연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인생의 정점이야/지금이 바로 클라이막스야/지나버린 시간들은 내던져버려/지금이 클라이막스야”라는 반복 후렴구에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또 1절과 2절의 가사가 다른 점도 이 노래의 최대 장점이다. 1절에선 사업을 말아먹었다가 일어선 경험을 그린 반면에, 2절에선 여자 볼 줄 몰라 실연했으나 이제야 제대로 된 사랑을 얻어 행복하다는 내용을 그렸다.
나일강은 함께 발표한 ‘나의 일기장’을 좋아하는 팬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자랑한다. 임영웅의 히트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편곡한 선배가수 설운도와 고 송기영이 작·편곡한 곡이기에 크게 히트할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설운도 작곡의 ‘나의 일기장’도 호평
힘든 세월 함께 살아온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발라드로 진솔한 가사와 멜로디의 곡이다. 정감이 듬뿍 담긴 나일강의 호소력 짙은 창법이 매력적이다.
“지난 1월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무료급식소에 모인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클라이막스’를 부르니 모두 뒤집어지셨어요. 이어서 ‘나의 일기장’을 불렀더니 더 좋아하시는 거예요.”
희망과 사랑을 주는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노래를 부르니 사람들이 더 좋아하더라는 나일강의 설명이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노래를 하니 청중에게도 활력이 전달된다는 지론이다.
나일강은 지난 2019년 전국을 돌며 공연을 열겠다며 45인승 대형 버스를 구입할 정도로 돈키호테처럼 저돌적인 가수로 꼽힌다. 자신의 히트곡 ‘잔치국수’를 비롯해 신곡 ‘남자도 순정이’ 등 노래 제목을 자신의 이름과 사진 등과 함께 버스의 전후좌우에 그려 넣고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강병철과 삼태기의 창단 멤버였던 나일강은 지난 2015년 감상하기 좋은 세미트로트 ‘1센치’를 부르며 솔로 가수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명은 김형완. 나일강이라는 예명은 솔로 데뷔곡 ‘1센치’를 작사해준 모창가수로 유명한 선배 나운하가 작명해주었다.
나일강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22년 흥이 넘치는 ‘오징어 잡으러 가자’ 이후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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