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가수 채연이 3집 발표 후 본격적인 일본 진출의 뜻을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7시 일본의 제프 도쿄홀에서 열린 \'코리아-재팬 레인보우 콘서트\' 무대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채연은 \"제프 도쿄홀은 일본 활동 당시 마지막 콘서트를 가진 무대다\"라고 감회를 전하면서 \"3집 앨범을 낸 후 일본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다\"라며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노래는 물론 일본 개그맨 마스이 아유무와 함께 진행 MC를 맡은 채연은 지난 2000년 일본에서 \'지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채연은 일본 활동 당시 각종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본 개그맨들과 친분이 두터웠다며 \"지금 그들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기획 중\"이라 소개했다.

케이블 음악채널 Mnet과 일본의 케이블 채널 MUSIC ON TV가 7시부터 9시까지 한일 양국에서 동시 생중계된 이번 레인보우 콘서트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한국 가수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한 쇼케이스 형식의 콘서트로 올해는 클레지콰이 윤도현밴드 임태경 슈가 테이 K 서문탁 다이내믹듀오 채연 드림테크노 신혜성 M(이민우) 등이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