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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음반 시장과 Win-Win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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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5-07-21 11:39 조회133,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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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음반 시장 불황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기나긴 법정 소송을 거쳤던 인터넷 공유 프로그램 \'소리바다\'가 음반 시장의 새로운 판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 소리바다는 지난 13일 유료로 전환한 이후 최근 월 1백만 곡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그간 첨예한 대립관계에 있던 음반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소리바다가 온라인 수입을 창출해주는 새로운 매체라는 인식을 굳혀가고 있다.

최근 음악 시장은 수년간 오프라인 음반 시장이 급격히 감소한 이후 모바일을 통한 벨소리와 컬러링, mp3판매 등이 주요 수익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음원 시장은 이동 통신사들의 낮은 수익 배분율 때문에 음반 제작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리바다의 경우 음반제작자와 소리바다 간의 5:5라는 파격적인 수익 배분율을 적용함으로서 제작사가 받아가는 실제 수익은 모바일 수익에 버금가고 있다.

다만, 현재 소리바다는 최근 음원제작자협회와의 법정 분쟁 등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남아있는 상태.

소리바다의 한 관계자는 “소리바다를 통해 판매되는 음원들 가운데 음제협의 신탁 음원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면서 “음반시장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모적인 법적 분쟁을 일삼는 것은 제작자들에게 결코 이로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전히 웹하드 서비스를 통해 암암리에 공유되고 있는 불법 음원들과 이로 인해 P2P에 대해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 역시 소리바다가 해결해야 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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