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성의 '첫 번째 여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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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19-04-15 09:52 조회359,1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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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성의 ‘첫 번째 여자’가 좋아요
호소력 짙은 애절한 창법의 곡
안해성이 감상하기 좋은 곡 ‘첫 번째 여자’(박장순 작사 작곡)로 호평을 듣고 있다. 허스키 보이스에 호소력 짙은 애절한 창법이 매력적이다.
이른바 뽕 발라드로 부를만한 이 곡은 특히 따라 부르기도 좋아 노래교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해성은 실제로 지난 2018년 9월 이 노래를 발표한 직후 국내 최고의 가요강사로 꼽히는 송광호 노래교실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회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인천 노원 영등포 부천 광명 수원 등지를 오가며 10여 곳의 송광호 노래교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회원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웃고 즐기는 모습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밤무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도 큰 수확 중 하나다.
안해성은 선배가수 위일청의 부친상 때 문상을 갔다가 위일청의 소개로 작곡가 박장순을 처음 만나 ‘눈물이 마르기 전에’라는 제목의 곡을 받았다. 노래를 들어보니 분위기도 좋고 마음에 들어 집에서 연습을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그러나 취입을 끝내고 마스터링을 하면서 엔지니어 정도원씨가 “제목을 첫 번째 여자‘로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는 것이었다. 본인은 물론 작곡가도 그 제목의 느낌이 더 좋다면서 ’눈물이 마르기 전에‘를 ’첫 번째 여자‘로 바꾸게 되었다.
58년생들에게 바치는 ‘개띠인생’도 발표
안해성은 지난 30년 이상 무대가수로 활동을 벌여온 베테랑 뮤지션이다. 그러나 솔로 가수로 취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태생의 안해성은 중학교 2학년 때 동네 형이 선물로 준 클래식 기타를 받고 독학으로 연주법을 배웠다. 기타 치며 ‘모닥불’ ‘긴 머리 소녀’ 등을 즐겨 부르던 그는 용문고교 2학년 때 친구들과 록그룹을 조직하기도 했다.
길음시장에 있던 음악학원을 드나들며 딥 퍼플과 레인보우 등 하드 록 밴드의 곡들을 연습하기도 했다. 고교 졸업 후 선배 뮤지션들의 “함께 밤무대에 서자”는 제의에 따라 그룹 비무장지대의 일원으로 논현동에 있던 바덴바덴이란 나이트클럽 무대에 올라 기타를 치며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 등 팝송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호텔 나이트클럽 등의 무대에 오르다가 입대한 그는 9사단 문선대원으로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다가 제대했다. 이후 부산의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김태화와 라스트 찬스의 멤버를 거쳐 그룹 쥬크 박스의 멤버로, 그룹 원더풀 월드 등의 멤버로 활동했다.
2013년 이후 인천 계산동에 있는 대형 나이트클럽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밴드마스터로 노래했지만 솔로 가수로 취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개띠인생’(박준홍 작사 박장순 작곡)이란 신곡을 또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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